새해가 시작되는 1월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식 거래 내역과 세금 상황을 점검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. 특히, 주식 투자자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양도소득세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합니다.이 글에서는 2024년의 세금 상황을 정리하고, 투자자들이 꼭 점검해야 할 세금 항목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.
Ⅰ. 금융소득 종합과세란?
-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이자 및 배당소득이 연간 2,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,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과세하는 제도입니다.
- 소득세율이 누진적으로 적용되므로 초과 금액에 따라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.
- 배당과 이자소득이 많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입니다.
금융소득 종합과세 대비하기
2024년 배당 및 이자소득 점검
- 국내 및 해외 주식에서 발생한 배당소득, 은행 예금 및 채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을 합산해 2,000만 원 초과 여부를 확인하세요.
-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, 다른 소득(근로소득, 사업소득 등)과 합산해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.
금융소득 종합과세 줄이는 방법
- ISA 계좌 활용: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혜택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- 연금저축 계좌 및 IRP: 납입금액에 대해 세액공제(최대 연 900만 원 한도)를 받을 수 있으며, 과세 이연 효과를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이 계좌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세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.
Ⅱ. 양도소득세란?
-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매도하여 발생한 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.
- 국내 주식은 대주주에 한해 과세되지만, 해외 주식은 기본 공제(250만 원)를 초과한 모든 차익에 대해 과세됩니다.
양도소득세 점검하기
대주주 기준 초과 여부 확인
- 국내 상장주식의 경우 종목당 보유 금액이 아래 기준을 초과하면 대주주로 간주되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- 코스피/코스닥 상장주식: 종목당 10억 원 초과.
- 대주주에 해당하면 매도 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므로, 보유 금액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.
- 국내 상장주식의 경우 종목당 보유 금액이 아래 기준을 초과하면 대주주로 간주되어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해외 주식 거래 내역 점검
- 해외 주식에서 발생한 양도차익은 기본 공제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과세 대상입니다.
- 세율: 22%(지방소득세 포함).
- 해외 주식 거래 기록 점검: 거래 내역을 정리하고 세금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세요.
Ⅲ. 주의할 점
TR ETF 과세 및 규제 변경 가능성
- 최근 정부는 TR(토탈 리턴) ETF 과세 방안과 관련된 규제 변경을 논의 중입니다.
- 투자 계획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니 관련 규제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세요.
금융투자소득세 도입
-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.
- 주식 및 ETF에서 발생한 모든 양도소득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,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재점검해야 합니다.
결론
- 1월은 주식 투자자의 세금 계획을 재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.
-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양도소득세를 꼼꼼히 점검하고, ISA와 연금저축 계좌 등을 적극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이세요.
- TR ETF와 금융투자소득세 등 제도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현명한 투자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.